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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지컬 AI' 서울다이나믹스, 55억 시리즈A 투자 유치

  • 관리자(contact@forestgp.com)
  • 2026-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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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지컬 AI 기업 서울다이나믹스가 시리즈A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독자적인 피지컬 파운데이션 모델 기술력과 글로벌 시장에서도 드문 고중량 자율주행 로봇 경쟁력을 인정받은 결과다. 투자금은 산업 현장에 특화된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과 연구개발(R&D)에 투입한다. 또 해외 법인을 거점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9일 벤처캐피탈(VC)업계에 따르면 서울다이나믹스는 55억원 규모의 시리즈A 라운드를 마무리했다. 이번 라운드는 지앤텍벤처투자가 리드했다. 에이벤처스, 서울대기술지주, 스트롱벤처스도 참여했다.

금지현 지앤텍벤처투자 수석팀장은 "서울다이나믹스의 독자적인 피지컬 파운데이션 모델 기술력과 고중량 자율주행 로봇 분야에서의 글로벌 희소성, 이를 기반으로 한 해외 시장 확장성을 높이 평가해 투자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2022년 7월 설립된 서울다이나믹스는 조선소, 물류 허브, 건설 현장 등 비정형 산업 현장에 투입되는 자율주행·원격제어 로봇을 개발하는 피지컬 AI 스타트업이다. 정형화된 실내 물류 환경보다 지형과 작업 조건이 수시로 바뀌는 야외 산업 현장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핵심 제품은 목적기반모빌리티(PBV) 플랫폼이다. 로봇 팔, 카고, 탑차 등 작업 모듈을 레고처럼 조립해 현장 요구에 맞춰 용도를 바꿀 수 있는 구조다. 하나의 하드웨어 플랫폼을 기반으로 운반, 견인, 적재, 원격 작업 등 다양한 업무에 대응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서울다이나믹스는 최대 10톤을 적재하고 30톤을 견인하는 무인 자율주행 트랙터 'SS-ATT'와 자율 모듈형 모빌리티 로봇 '티라노(Tyranno)' 등을 보유하고 있다. 20~30톤급 고중량 화물을 운반할 수 있는 자율주행 로봇을 보유한 기업은 글로벌 시장에서도 많지 않다는 평가다.

특히 조선소, 항만, 건설 현장처럼 장비 규모가 크고 작업 환경이 복잡한 영역은 자동화 수요가 크지만 기술 진입장벽도 높다. 서울다이나믹스는 고중량 주행 플랫폼과 원격제어 기술을 앞세워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서울다이나믹스는 현재 산업 현장용 AI 파운데이션 모델 완성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피지컬 AI는 실제 장비가 물리적 환경을 인식하고 판단해 움직이는 과정까지 포함한다. 서울다이나믹스는 현장 주행 데이터와 작업 데이터를 기반으로 산업 환경에 특화된 파운데이션 모델을 개발하고 있다. 이를 위해 엔비디아 B300 기반 서버 인프라도 자체 구축했다.

이번 투자금 역시 피지컬 파운데이션 모델 고도화와 R&D 인프라 확충에 우선 투입될 예정이다. 자율주행 로봇의 인지·판단·제어 성능을 높이고 다양한 산업 현장에 적용 가능한 데이터 기반 운용 체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해외 시장에서도 성과를 내고 있다. 서울다이나믹스는 일본 최대 택배사인 야마토홀딩스에 로봇을 납품했다. 야마토홀딩스와 일본무역진흥기구(JETRO·제트로)의 지원을 받아 일본 법인을 설립했다.

글로벌 진출을 위한 미국 법인도 세웠다. 해외 법인은 현지 고객 대응과 추가 실증, 사업 확장의 거점 역할을 맡을 전망이다. 서울다이나믹스는 일본을 시작으로 물류, 건설, 제조 현장 내 고중량 자율주행 로봇 수요가 있는 해외 시장을 순차적으로 공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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